영화 '토르:라그나로크'(이하 토르3)가 개봉 11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라그나로크'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누적관객수 300만명 3천53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후 11일만이다.
이는 10월 상반기 흥행작 '범죄도시' 300만 돌파 시점(12일)보다 빠르고, 역대 10월 최고 흥행 외화 '닥터 스트레인지'(11일ㆍ전야개봉 포함)와는 동일한 속도다.
영화는 개봉일에도 하루동안 41만 5318명을 끌어들여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을 새로 쓴 이후 빠른 속도로 관객을 동원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전작 '토르:다크 월드'의 누적관객수 303만 9천889명도 이날 거뜬히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르: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유정 기자 s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