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골을 반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구단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점 3을 챙길 수 있었다"며 "손흥민에게나 토트넘에나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선수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세운 손흥민에 대해 "무척 기뻐할 것"이라며 "좋은 마음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은 전날 경기에서 후반 18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2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골. 이는 박지성이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19골)을 넘어선 기록이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의 주인공 손흥민에게 평점 7.5를 줬다. 수비수 얀 베르통언(8.2), 수비수 에릭 다이어(7.9)에 이어 팀 내 공동 3위(골키퍼 피울로 가사니가)에 해당되는 점수다.
손흥민은 콜롬비아(10일), 세르비아(14일)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