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침묵'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입력 : 2017-11-06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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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배우 류준열이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는 약혼녀가 살해당한 뒤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의 이야기를 그린다.

류준열은 극 중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임태산의 약혼녀 '유나'의 오랜 팬인 '김동명'을 맡았다. 동명은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손에 쥐고 있는 인물로 임태산과 대립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그는 최근 GV 시사회를 통해 "'침묵'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다"며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가 사는 이야기, 살면서 고민했던 순간들이 영화에 다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의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침묵'은 바로 그런 점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최민식은 "류준열은 짬뽕공 같은 배우다"며 "굉장히 유연하고 정체되어 있지 않다. 릴렉스한 상태에서 어떤 연기든 해낸다"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은교' '4등'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최민식, 류준열, 박신혜, 이하늬 등이 의기투합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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