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오페라 '오텔로' 극장 상영

입력 : 2017-11-07 09:18:1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롯데시네마가 '오페라 인 시네마 2017' 시즌 마지막 작품으로 '오텔로'를 상영한다.

롯데시네마는 "올해 '오페라 인 시네마'의 마지막 작품으로 이탈리아 오페라 거장 베르디의 '오텔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덕션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롯데시네마 8개관에서 진행된다.

'오텔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베네치아의 무어인 오셀로'를 원작으로 한다.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한 후 돌아온 오텔로가 부관자리를 놓친 부하 이아고의 음모로 인해 질투심과 증오심으로 파열하는 이야기가 4막의 오페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적인 테너 요나스 카우프만이 오텔로로 나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기만과 의심, 질투로 인해 파멸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여기에 로열오페라하우스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가 지휘를 맡았으며, 수많은 오페라 작품을 연출해 온 실력자 키스 워너가 연출을 맡았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2018년에도 다양한 오페라 개봉 예정작이 기다리고 있다"며 "오페라 상영 뿐 아니라 오페라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관객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페라 인 시네마'는 롯데시네마가 세계 최정상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영상물을 극장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