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한미동맹 상징' 캠프 험프리스 방문

입력 : 2017-11-07 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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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18분께 경기 오산에 위치한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전용헬기 마린원에 탑승해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정경두 합참의장, 토머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중장), 토머스 버거슨 주한 미 7공군 사령관(중장) 등 한미 군 수뇌부들과 만났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미 8군사령부에서 비공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연합사령부 일반 현황과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 및 위협 실태 등 북한군 최신 동향, 한반도 안보정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등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맞이하기 위해 이날 캠프 험프리스를 전격 방문했다.

양국 대통령은 한미연합사 소속 한미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한미동맹과 북한 억지에 기여하는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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