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애드컬쳐, 3분기 연속 흑자 '지속 성장세'

입력 : 2017-11-08 11: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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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애드컬쳐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8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3분기 실적으로 연결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7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73%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 5년만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실적 향상에 대해 에프엔씨애드컬처는 올해 본격적으로 출범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업의 성공적 진행과 기존 특수인쇄사업의 안정성에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변신한 첫 해에 지상파 드라마 제작과 해외 라이선스 판매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에프엔씨애드컬쳐는 최근 호평을 받으며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와 KBS2 미니시리즈 '란제리 소녀시대', 아침드라마 시청률 1위인 SBS '달콤한 원수', 넷플릭스의 '마이 온리 러브송'을 제작했다. 예능 제작도 활발하게 진행, SBS '씬스틸러', TV조선 '영웅삼국지' '며느리모시기' 등을 기획-제작했다.

이와 함께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드라마 제작사 '필름부티크'를 인수해 작품을 준비 중이며, 영화사업 진출을 위한 첫 단추로 워너브라더스 영화펀드(화이-워너 콘텐츠 투자조합)에 참여했다. 이외에 기존 특수인쇄사업의 40년 연속 추첨식복권인쇄사업자 선정 등 안정성을 동시에 유지하며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에프엔씨애드컬처는 "지난해 미디어 제작사업에 새로 진출하며 전문 경영인의 영입, 조직 재정비를 통해 철저한 사업 준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중국 드라마 시장으로 콘텐츠 수출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내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사진=에프엔씨애드컬쳐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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