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의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60.1%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는 9일 2017년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파크의 3분기 거래 총액은 9천058억원(천만원 단위 반올림,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1천2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3%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60.1%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88.5% 하락한 7억으로 집계됐다.
투어 부문은 해외 항공권 판매 호조로 거래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숙박과 패키지 판매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매출액도 7% 늘었다.
ENT 부문은 '레베카''헤드윅''벤허' 등의 인기 뮤지컬과 평창동계올림픽 등의 스포츠 티켓 판매 호조에 힘입어 거래 총액은 17%, 매출액은 50% 증가했다.
쇼핑 부문은 디지털 및 레저 카테고리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 거래 총액이 6% 상승했으나 쿠폰 할인 증가에 따라 매출액은 소폭(3%) 감소했다. 도서 부문은 유아 인구 감소에 따른 유아동 카테고리의 볼륨 감소로 거래 총액과 매출액이 각각 7%, 4% 감소했다.
인터파크 측은 "자회사 뉴컨텐츠컴퍼니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중 '벤허'는 초연 작품으로 흥행은 아직이나 관객의 호평을 받아 다음 공연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레베카'는 현재 연장 공연을 진행할 정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분기 또한 공연 시장 성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인터파크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