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김장 체험 행사인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13일부터 12월 9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양반김치 김장투어'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가 직접 김장을 담가보고, 담근 김치를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는 행사다.
1999년 시작해 19번째 진행되는 '양방김치 김장투어'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동원F&B 양반김치공장에서 3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평일 오전 9시와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2개조로 진행되며, 단체 참가자에 한해 주말 투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김치 전문가에게 김장을 맛있게 담그는 법을 배운 뒤 직접 김장을 담그게 된다. 아삭한 월동배추를 비롯한 각종 신선한 채소와 단맛을 더해줄 대봉홍시, 싱싱한 생굴과 생새우 등 국내산 1등급 재료가 사용된다.
자신이 담은 김치는 받고 싶은 날짜와 장소로 1주 안에 배송된다. 또한 김장 실연(實演) 이외에도 양반김치가 생산되는 공정을 견학할 수 있는 공장견학 일정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85,000원으로 김장김치 10kg을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에는 재료비 외에 교통비, 중식비, 택배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명품겉절이 1㎏을 추가로 증정한다.
직접 김장을 담그지 않을 고객들도 참가비 25,000원으로 투어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들에게도 명품겉절이 1kg와 중식 등이 제공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식생활이 간소화되면서 김장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투어는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