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문화재 훼손 논란, 예정화와 평행 이론?

입력 : 2017-11-14 0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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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훼손 논란을 일으킨 서유정, 예정화. 서유정, 예정화 인스타그램

배우 서유정이 문화재 위에 함부로 올라탄 행동으로 비난을 받는 가운데, 이와 비슷한 문제로 논란이 됐던 방송인 예정화의 사례도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정화는 지난 4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후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예정화가 '와룡매'의 가지를 꺾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더불어 비난을 쏟아냈다. 예정화가 사진을 찍었던 나무는 관광객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쳐놓은 출입 제한 구역이다.
 
예정화는 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사진을 내렸고, 소속사는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라며 "나무를 훼손하지는 않았으나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 입장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서유정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탈리아의 문화재 사자상에 올라타 앉은 채 찍은 인증샷을 게재해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관리 직원에 의해 제지당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까지 그대로 공개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한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서유정은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사과 글을 올리고 논란이 됐던 사진은 삭제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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