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하정우 "이정재 장발 청순해…염라 언니라 불렀다"

입력 : 2017-11-14 12: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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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영화 신과함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정재 분장한 모습이 청순해 '염라 언니'라 불렀어요"
 
배우 하정우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에서 이정재와 호흡을 묻는 질문에 "이정재가 염라대왕 역을 맡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하정우는 극 중 망자의 환생을 책임지는 삼차사의 리더 강림을 연기했다.
 
하정우는 "분장실에 가면 가발부터 쓴다"며 "이정재씨가 머리를 세팅하고 메이크업을 받는데 그 뒷모습이 영락없이 청순한 언니의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후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염라 언니라고 불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김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다음달 20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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