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하정우 "저승사자 役, 촬영 끝나고 비타민 주사 맞았다"

입력 : 2017-11-14 12: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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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영화 '신과함께'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에서 "원작과 달리 변호사 역할도 소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원작에는 변호사 진기한이 등장한다"며 "영화에는 따로 나오지 않는다. 제가 변호사 역할까지 맡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승사자지만 그렇게 요괴스럽지는 않다"며 "하늘을 날고 순간이동을 하지만 말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1년간 세트 촬영을 했는데 저승사자 역이라 외부 활동이 거의 없었다. 비타민D 부족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6개월간 비타민 주사를 맡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김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다음달 20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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