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14일 '2017 지속가능 심포지엄(2017 Sustainability Symposium)'을 개최했다. 경기도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오원식 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NGO, 정부 기관, 기업 관계자가 참가해 화장품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와 고객 안심감 제공 방향성에 관한 여러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의 공동 설립자인 켄 쿡 대표가 참석해 '노우 유어 인바이런먼트, 프로텍트 유어 헬스(Know your Environment, Protect your Health)'를 주제로 EWG의 가치와 비전을 소개했으며,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환경이 어떻게 건강한 삶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특수독성과 김태성 연구관은 '한국 화장품 업계의 안전성 정책 동향'을 주제로 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성 속성 및 환경 친화적 관점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위한 동물 대체시험법 개발 검증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인공피부연구 TF 마리뇨 파울로 연구원은 '티슈 엔지니어링과 지속가능성(Tissue Engineering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조직공학이 의약품,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 응용된 최신 연구 사례를 공유하고, 인류의 생활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조직공학 연구 사례도 폭넓게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팀 오정화 팀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비전 2020"을 주제로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 한상훈 기술연구원장은 "여러 전문가들과 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성 가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모색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에 더욱 친화적인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아름다움으로 세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