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이 문화예술 체험 캠페인 '쿤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포토그래퍼 최다함의 사진을 내달 3일까지 홍대점에서 전시한다.
11회차를 맞이한 이번 쿤스트(Kunst) 프로젝트에서는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두 젊은 사진작가의 개인전이 연이어 열린다. 두 작가의 작품 중 MCM의 2017AW 시즌 컬렉션 '리브 볼드(Live Bold, 대담하라)'의 글로벌 노마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작품들이 전시작으로 선정됐다. 내달 3일까지 최다함 작가의 개인 사진전이 열린 후 이현준 작가의 개인 사진전이 이어진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최다함 작가는 독일 베를린을 거점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포토그래퍼다. DJ 그룹 360사운즈, 가수 진보, 밴드 프라이머리 스쿨 등 국내 뮤지션과의 작업 외 다수의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에 전시될 21점의 사진에는 베를린을 중심으로 몽골, 알프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의 감각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전시 첫날인 16일 저녁에는 전시 오프닝 행사가 열리며 360사운즈의 디제잉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18일에는 최다함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쿤스트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진행된 MCM만의 문화예술 체험 캠페인으로, '예술'을 의미하는 독일어 '쿤스트(Kunst)'에서 이름을 따왔다. MCM은 타투, 토이아트, 조형예술, 조각, 사진, 설치예술, 그래피티, 디지털 네온아트, 팝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사진=MCM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