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에도 촉촉한 피부, '비타민C'가 필요한 이유는?

입력 : 2017-11-17 16: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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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는 피부를 망치는 주범이다. 이럴 땐 에센스, 크림 등의 화장품으로 피부 표면에 즉각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피부 속을 다스리는 이너뷰티(inner beauty)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너뷰티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비타민C이다. 비타민C는 피부 진피층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고, 피부 재생력을 강화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비타민C는 피부의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피부의 색소 침착은 멜라닌 색소가 주원인인데, 비타민C는 멜라닌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보호한다.
 
이러한 비타민C 하루섭취량을 채우기 위해선 비타민C 영양제를 챙기는 편이 좋다. 시중엔 다양한 비타민C 영양제가 나와 있기 때문에 구매 시 제품 성분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살펴봐야 할 것은 '원료의 출처'다. 비타민C의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눌 수 있다. 자연 유래 비타민C에는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 등의 보조인자가 다량 함유돼 있다. 이는 비타민C의 활성화를 도와 체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또한 비(非) 자연물에 화학적 공정을 가해 비타민C의 분자구조를 만들어내는 합성 원료에 비해 체내 안전성도 뛰어나다.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등의 화학부형제는 정제(알약)를 만들 때 비타민 가루를 뭉치고 겉면을 코팅하며 굳지 않도록 방지해준다. 하지만 이들을 장기간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학부형제 없는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비타민C는 피부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하루섭취량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비타민C 영양제를 고르려면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를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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