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SNS에서 방송인 김제동을 비아냥거렸다.
류 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최근 자치분권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김제동을 가리켜 "직업이 뭐죠? 전에는 헌법학 강의 하더니 이번엔 자치분권 강연이라….천재인가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근데 그거 아세요? 설익은 무당이 집안 망친답니다! 비전문가가 자신의 생각을 진실인양 이야기 하게 되면 왜곡이 생기게 되고 국민들은 잘못된 지식을 전달 받을 수 있답니다"며 김제동을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강연도 전문가에게 맡기심이 어떨지? 여러분 불법시술 의료기관에 가서 시술받음 사고 나요 아시죠?"라고 덧붙였다.
김제동은 최근 자치 분권과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김제동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순회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흥(11일)·안산(14일)에서 열렸으며, 21일 수원, 28일 성남, 30일 김포시에서 개최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