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괘종시계는 소란 고영배, "저 동안이죠?" 가창력과 비례한 예능감

입력 : 2017-11-19 18: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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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소란 고영배. 사진=방송 캡쳐

청개구리 왕자가 가왕의 자리를 수성했다. 아쉽게 패한 괘종시계의 정체는 밴드 소란의 고영배였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에서는 63대 가왕 청개구리 왕자의 자리를 노리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괘종시계는 복어아가씨를 꺾고 64대 가왕의 자리에 도전했다. 그리고 그를 맞은 청개구리 왕자는 태양의 '눈,코,입'을 꺼내들었다.
 
괘종시계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전했지만 판정단은 79표로 청개구리왕자의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아쉽게 진 괘종시계의 가면 아래서는 밴드 소란의 고영배의 얼굴이 나타났다.
 
인디계에선 이미 인정받는 가수이자 예능 '세모방'에서는 온몸으로 웃기고 있는 고영배는 "소란의 모습보다 재밌는 모습만 노출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됐다"고 말을 꺼냈다.
 
이미 네 살 된 딸이 있다는 그는 스스로 "동안이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랑하는 아내와 딸, 어머니, 장인 장모님을 위해 출연했다.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감격을 안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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