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틴들의 동점골로 프랑스와 무승부...A매치 21경기 무패 기록

입력 : 2017-11-15 07: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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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방송 캡처


독일이 프랑스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은 15일 새벽(한국시간)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프랑스의 라카제트에게 멀티골을 기록, 팀 승리를 예견했지만  베르너와 슈틴들의 활약으로 동점을 이루었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프랑스를 압박했고 프랑스 역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반격했다.독일은 크로스의 예리한 킥과 측면의 빠른 돌파를 섞어가며 프랑스 수비를 공략했고 프랑스도 측면을 활용하는 빠른 움직임으로 맞섰다.

팽팽한 경기는 전반 34분 균형이 깨졌다. 프랑스의 마르시알이 골대 앞에서 골키퍼 트랍을 제친 뒤 라카제트에게 패스했고, 라카제트는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다급해진 독일이 공격에 집중했고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외질의 전진 패스를 받은 베르너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을 허용한 프랑스는 후반 26분에 다시 앞서 나갔다.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독일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뒤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득점,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다시 한 점을 뒤진 독일은  번째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단단한 프랑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프랑스의 승리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지만 독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전 주어진 추가시간에 슈틴들이 외질과 괴체로 이어지는 패스를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무승무로 독일은 A매치 21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프랑스는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gmail.com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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