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다음 달 8일 상장 예정인 진에어가 높은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이한준, 신지윤 연구원은 20일 진에어의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올해 75.2%, 내년 27.8%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 그룹 중 최상위권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유류비가 30.5% 증가하는 내년에도 높은 영업이익 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라며 내년 예상 매출액은 올해보다 21.9% 늘어난 1조700억원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확정된 항공기 순증만 5기"라며 "현재 검토 중인 대형기 1기 추가 도입까지 확정될 경우 증익 폭은 예상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