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넷마블게임즈, 글로벌 시장 확장 주목…북미·유럽매출 성장 기대"

입력 : 2017-11-20 08: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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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0일 넷마블게임즈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 강화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성은 연구원은 "15일 북미·유럽 54개국에서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은 비우호적인 시장 특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매출 순위 25위권, 러시아 매출 순위 3위권 등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출시 직후 상위권에 진입한 아시아 시장과 비교하면 다소 실망스럽지만 과거 '서머너즈워' 등 흥행작들의 초기 성과가 리니지2레볼루션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금씩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리니지2레볼루션이 일정 수준 성과를 보여줌에 따라 앞으로 출시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흥행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며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 수준이 지금 수준에 머무른다 해도 게임 운영 노하우가 추후 신작에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오는 21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28일에는 테라M 출시를 준비 중이며 2018년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 세븐나이츠2 등이 대기 중이다.
 
김 연구원은 "'테라 M'은 오랜만에 출시되는 3D MMORPG여서 대기 수요가 충분하다"며 "기대 신작의 출시 시기가 임박해 넷마블게임즈의 상승 모멘텀이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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