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3홀)에서 열린다. 사진=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3홀)에서 여행박람회를 연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열리던 여행축제를 부산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에는 전 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관광청 등 국내외 여행업체들이 참가한다.
 
박람회장은 중국, 동남아, 일본, 유럽&미주&남태평양, 항공, 골프&레저&테마, 특별관, 여행상담예약관까지 도합 8개 전시관으로 나뉜다. 전시관에 들어선 각각의 부스들에서는 국가별 문화공연과 이벤트, 세계일주 무료항공권 경품행사 등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진행된다.
 
태국 트렌스젠더들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를 비롯해 일본 닌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홋카이도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닌자쇼', '중국 사천성 변검 쇼' 등 11가지 해외 유명 공연들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중국 연길지역의 전통음식인 온면을 맛보고 일본 오키나와의 특산 증류주 아와모리도 시음해볼 수 있다.
 
현장에서 여행상품을 예약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할인혜택도 다양하다. 이번 박람회의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필리핀 '보라카이 5일' 패키지상품은 29만 9천원부터 판매되며 '서유럽 6국 12일' 상품은
평소 가격보다 50만원가량 할인된 3백 22만 3천6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올 한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베트남 다낭 5일' 상품도 39만 9천원부터 찾아볼 수 있다.
 
방문객 중 2명에게 세계일주 항공권을 제공하는 '골든티켓 이벤트'도 진행된다. 입장권에 마련된 응모영역에 연락처를 적고 이를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또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 공식홈페이지에서 초청장을 출력하거나 하나투어앱을 다운로드하거나, 하나투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박람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람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