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런닝맨 에피소드1-보물을 찾아라(이하 런닝맨)'를 3일 서울 인사동 SM면세점 지하 1층에 오픈했다.
이 공간은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들이 도시 곳곳에 마련된 미션을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방문객들은 직접 런닝맨 제8의 멤버가 돼 지령을 받고 다양한 종류의 미션을 수행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런닝맨' 체험관은 하나투어와 크리에이티브통의 합작으로 제작-운영된다. 크리에이티브통은 '박물관은 살아있다' '다이나믹 메이즈'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운영해온 업체다.
약 300평 공간에 12개 미션 스테이지로 구성된 '런닝맨' 체험관은 방사형 구조로 동시 입장 가능인원은 약 250명이다. 서울 관광의 중심인 인사동에 위치한데다 언어 제약이 없는 체험형 어트랙션 특성상 내국인 나들이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런닝맨' 체험방식은 간단하다. 제한시간 60분동안 가능한 한 많은 R포인트를 수집하는 것이다. 방문객들은 체험관 입장 시 레드/블루/그린 중 하나의 소속팀을 골라 그에 해당하는 팔찌를 받게 된다. 이후 '디지털 줄넘기' '이름표 떼기' '깜깜한 암흑미로' '거울미로' 등 각기 다른 12개 미션들을 수행하면서 R포인트를 얻게 된다. R포인트는 미션장소 곳곳에 숨겨진 키오스크에 팔찌를 대도 획득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88개까지 얻을 수 있다.
체험을 마치고 나왔을 때는 제한시간 동안 획득한 R포인트 개수에 해당하는 등급의 런닝맨 배지가 기념으로 제공된다. R포인트를 80개 이상 찾으면 '런닝맨 인증서'를 받을 수 있고 체험관 내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런닝맨'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오후 7시에 입장 마감한다. 입장권은 1인당 1만6천원이며, 오는 12일까지는 공식홈페이지나 소셜커머스 등에서 정상가 대비 최대 57%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진=하나투어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