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감독 "강하늘 김무열, 훌륭한 성품 가진 배우"

입력 : 2017-11-22 17: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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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영화 기억의 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항준 감독이 영화 '기억의 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강하늘, 김무열을 극찬했다.
 
장항준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기억의 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강하늘, 김무열과 호흡을 맞춰 정말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 감독은 "저는 착한 사람들하고 일하는 게 좋다"며 "훌륭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더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면에서 두 배우는 훌륭한 품성을 가졌다"면서 "자기 분량 욕심 없이 협업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강하늘 씨를 보고 '이 배우는 선천적으로 타고 났구나'는 생각을 했다. 김무열 씨 같은 경우에는 양면성 있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과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진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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