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영화 '강철비'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배급사 NEW는 "12월 20일 개봉하는 '강철비'에서 정우성과 곽도원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영화는 북한 내 발생한 쿠데타로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먼저 정우성은 극 중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아 강렬한 맨몸 액션을 선보인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신의 한수'(2014), '감시자들'(2013)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곽도원은 '엘리트 첩보요원'인 남한 외교안보수석 역을 맡아 흡입력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남한 외교안보수석인 그는 중국은 물론 주한 CIA 지부장과도 긴밀히 내통하는 특급 첩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은 양우석 감독은 "현장에서 정우성, 곽도원은 연기를 잘한다는 개념을 떠나 완전히 캐릭터에 동화된 상태였다"며 "실제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관객들을 만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