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 10년 만 복귀작 '그대 없이는 못 살아' 공개

입력 : 2017-11-24 1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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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감독이 10년 만에 단편영화를 공개한다.
 
이 감독은 JTBC 프로그램 '전체관람가'를 통해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장르의 단편영화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이 감독이 영화 'M'(2007)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주연배우로는 유인영과 김설진이 나섰다. 두 사람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데이트 폭력'을 소재로 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 감독은 "최근 드라마 시장이 커지면서 영화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움직임과 이미지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설명할 수 있는 영화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 제목에 대해서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모두 공교롭게 여덟 글자 제목의 영화들이 흥행이 잘 돼 '그대 없이는 못 살아'로 지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Duelist' 'M' 등을 연출한 이 감독은 '미장센의 거장'이라 불리며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 감독의 신작 '그대 없이는 못 살아'는 오는 26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전체관람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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