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신세계인터, 4분기 실적호조 지속…목표가↑"

입력 : 2017-11-24 08:37:46 수정 : 2017-11-24 10: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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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실적 추정치를 상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7만4천원에서 8만1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시장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본업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신규사업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돼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3천30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9월을 기점으로 반전된 소비 분위기, 전년도 기저효과, 추운 날씨 등으로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해 연결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19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사업인 폴푸아레와 SI빌리지닷컴이 올 분기당 각각 20억원, 10억원 내외의 손실을 냈다"며 "SI빌리지닷컴 비용은 4분기부터 기저가 같아져 추가적인 악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폴푸아레는 향후에도 손익단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3배로 동종 업체(10배) 대비 싼 밸류에이션은 아니나 역사적 하단이라는 점에서 4분기 실적호조에 대비한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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