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9명은 비타민D 결핍증…권장량 이렇게 채워라

입력 : 2017-11-24 18:07:4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우리 국민의 약 90%가 비타민D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비타민D 결핍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6만7806명으로, 2014년 3만1255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비타민D 결핍증은 주로 구루병, 골다공증과 같은 골격계 질환으로 나타난다. 체내에 충분한 칼슘과 인이 공급되지 못하면 골격이 약해지는데, 이로 인해 뼈가 휘고 심한 경우 골절이 발생하는 것이다.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낮춰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부족한 비타민D는 비타민D 주사를 맞는 등 단기간에 빠르게 보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비타민D 주사는 1회 주사로 10만~30만IU에 달하는 고용량의 비타민D를 공급하기 때문에, 지속해서 맞을 경우 비타민D 과다 투여로 인한 독성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일반인들은 평소 영양제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학은 2008년 발표한 식품 피라미드 개정판을 통해 '비타민D를 매일 건강기능식품의 형태로 복용하라'고 제시하기도 했다.
 
시중에는 다양한 비타민D 보충제가 나와 있다. 수십 개의 제품으로 인해 선택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으나, 고품질의 안전한 비타민D 영양제는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만 체크하면 된다. 이들 요소에 의해 비타민D의 흡수율과 생체이용률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비타민D 영양제는 원료에 따라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눌 수 있다.
 
먼합성비타민D는 실험실에서 화학적 공정을 거쳐 천연의 분자식을 구현한 것이다. 이러한 합성 원료는 천연비타민과 분자구조는 같을지 몰라도, 천연비타민에 함유된 다양한 보조인자까지 따라 하진 못한다. 때문에 생체이용률이 낮아지고 흡수율도 떨어지게 된다.
 
자연 유래 비타민은 원물에 들어있던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영양소에 함께 붙어있어 높은 생체이용률을 보인다. 인체 친화적인 원료 특성상 체내에 잘 흡수되며 보다 안전하게 작용한다.
 
자연 유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D는 별도의 영양제를 챙겨 매일 충분한 양을 보충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의 비타민D 제품을 고르기 위해선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