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아이를 갖게 된 소감을 밝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거 부동산 재벌로 이름을 올린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지난 3월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 부동산 재테크 고수 연예인 4위에 올랐다.
비는 지난해 약 31억 원에 매입한 건물을 75억 원에 매각하며 부동산 재테크의 달인에 등극했다. 45억 원에 낙찰받은 청담동 고급빌라는 현 시세 60억 원 대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타들은 경매로 낙찰을 안 받는다. 하지만 비는 철저하게 이익을 계산하는 경매의 달인이다"고 했다.
이외에도 그의 부동산은 삼성동 주택과 도산대로 빌딩까지 합치면 약 2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 역시 수백억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2012년 43억 원에 매입한 한남동 최고급 빌라는 현재 시세 약 60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 전문가에 따르면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빌딩은 약 132억원에 달하며 월 6천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비는 2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아빠가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루 말할 수 없다. 인생의 2막이라 생각한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비는 다음달 3일 KBS2에서 단독 컴백쇼를 가진 후 새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