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대표 이상규)가 올 겨울 소비 트렌드를 미리 살펴봤다.
1일 인터파크가 자체 DB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겨울에는 30대와 여성이 소비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1인 여행과 1인 공연 관람이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 쇼핑 구매액 40.5%가 30대에 몰려
최근 10월부터 11월 둘째주까지의 구매 고객 분석 결과 30대의 비중이 40.5%를 차지했다. 연령과 성별을 결합하면 30대 여성의 비중이 21%로 가장 만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30대 남성과 40대 남성이 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마케팅기획팀 조혜영 팀장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와 40대는 계절에 상관 없이 소비를 주도하는 연령층"이라며 "특히 겨울철에는 방열, 보온 기구 등을 포함해 세대주로서 구매할 소비 품목이 늘어나기 때문에 더욱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나 연인에 대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선물 구매로 인해 실제 겨울철 비중은 이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도서 구매도 30대가 주도, 여성이 63% 차지
10월 마지막주와 11월 첫째주에 책을 구입한 고객을 분석하면 30대가 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20대(24%)와 30대(22%)가 이었다. 쇼핑과 마찬가지로 여성(63%)이 남성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서적 구매는 연령대별이나 성별 구매 비중이 연중으로 큰 변화는 없는 편이다. 다만 최근 학부모가 구매하는 참고 서적 외에 10대, 20대가 직접 구입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는 점이 희망적인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