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영이 영화 '강철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배급사 NEW는 "'강철비'에서 차기 대통령을 연기한 이경영이 양우석 작품에 대한 신뢰를 전하며 시나리오를 극찬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져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극 중 이경영은 차기 대통령 '김경영'으로 변신한다. 김경영은 북한에 대한 선제 핵폭을 반대하고 국민의 안위를 위해 전쟁을 막고자 하는 인물. 김의성이 맡은 현 대통령 '이의성'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전쟁의 위기감과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경영은 "시나리오를 단숨에 읽었다. 출연한 작품 중 이런 형식의 시나리오를 본 적이 없다"며 "양우석 감독은 정말 든든한 사람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양 감독의 팬이 됐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철비'는 영화 '변호인'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며 천만 관객을 모았던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