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6일 어린이용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에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는 '피쳐폰 모드' 기능을 추가했다.
피쳐폰 모드는 데이터·와이파이·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제한하고, 전화와 문자 수신 등 기본 기능만 제공된다. 기존 제품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KT는 피쳐폰 모드 추가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홍보 영상을 보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사용자 화면을 라인프렌즈 캐릭터로 꾸민 해당 제품은 지난 2월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16만 5천원이다.
KT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출시 후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하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이 많아 피쳐폰 모드를 추가하게 됐다"며 "장소,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과 피쳐폰 모드 전환이 가능해 학생들이 올바른 핸드폰 사용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