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인간알레르기' 혼자 놀기의 달인 등극

입력 : 2017-12-06 20: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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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의 '혼자 놀기' 신공이 담긴 스틸컷이 화제다.
 
오늘(6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김선미)•이석준, 연출 정대윤)가 유승호의 혼자 노는 스킬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극 중 유승호는 외모면 외모, 재력이면 재력까지 모든 것을 고루 갖춘 완벽남이지만 '인간 알레르기'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언제나 한 손엔 삼단봉을 들고 머리부터 발 끝까지 무장을 하고 다니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던 유승호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행동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는 혼자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봇 청소기의 생일을 기념해 생일파티를 여는 것은 물론, 그간 수집해 온 피규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신중하게 카드성을 쌓고, 수영을 하는 등 혼자 노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러한 유승호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그의 매력을 증폭시키며 여심 사냥꾼의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승호는 모든 일을 혼자 해내는 게 익숙해 보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외로운 기색이 느껴져 보는 이들을 짠하게 하고 있다. '혼자 놀기의 달인' 유승호가 어떤 이유로 '인간 알레르기'라는 희귀병을 앓게 됐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극 중 민규가 혼자 노는 장면들은 아주 많은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과 어울리지 못했던 민규는 혼자 놀고 혼자 먹고 혼자 사는 게 익숙하다. 민규가 아지3를 만나 조금씩 동화되고 사람과 세상에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은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를 통해 보여줄 그의 변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다. '그녀는 예뻤다' 'W'의 정대윤 PD가 연출을,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소로(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의 신선한 조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 '로봇이 아니야'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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