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못말리는 비글미로 코믹 선사...유승호와 인연 시작

입력 : 2017-12-08 08: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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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봇이 아니야' 방송캡처

채수빈이 유승호와 본격적 인연의 시작을 알리면서 유쾌함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완벽남이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유승호)와 열혈 청년 사업가이자 ‘아지3’를 대신해 로봇 행세를 하는 조지아(채수빈)이  첫 만남에 이어 로봇과 주인이라는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평범하지 않았던 민규와 지아의 인연은 코믹함으로 이어졌다.

로봇 아지3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노력이 무색하게 전기가 끊어지게 되며 지아는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이후 민규는 다양한 항목의 테스트를 위해 지아에게 어려운 수학 문제를 풀게 하는 등 한계를 시험했다.

그 과정에서 지아는 자물쇠가 잠긴 상자를 맨 손으로 부수고, 달걀을 머리로 깨는 등 못 말리는 비글미를 선보여 폭소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는 계기를 가지게 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아는 약이 목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민규에게 망설임 없이 달려가 등을 쳐주고, 손을 잡아주는 등 따뜻한 마음씨를 고스란히 드러앴다.

두 사람은 못 말리는 코믹 본능부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는 관계 변화에 이르기까지 유쾌함과 달달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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