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영양소만 잘 챙기면 끝?"…종합비타민 챙겨야 하는 이유

입력 : 2017-12-08 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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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이 세 가지와 함께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실제로 티아민(비타민B1)이 결핍되면 탄수화물의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식욕감퇴, 피로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무기질의 일종인 망간 역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모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면역기능과 생식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 밖에도 비타민B2, 비타민B6, 비오틴, 나이아신, 몰리브덴 등이 모두 3대 영양소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종합비타민, 멀티비타민 등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종합비타민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작은 정제 몇 알에 균형 있게 담아 효율적인 영양 보충을 돕는다. 종합비타민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제품을 구매할 때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어떤 원료를 사용했고 어떤 첨가물이 들어갔는지에 따라 종합비타민의 효능은 물론 안전성에도 큰 차이가 생긴다.
 
우선 원료의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종합비타민의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뉜다. 합성 비타민은 영양 성분만 단일로 존재해 정제 하나에 고함량을 담아낼 수 있으나, 비타민미네랄의 활성을 돕는 보조인자가 없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떨어진다.
 
반면 자연물에서 얻은 자연 유래 비타민은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을 갖추고 있다. 이들은 비타민미네랄과 상호작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을 높인다.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멀티비타민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체내 안전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비타민의 정제(알약) 형태를 구현할 때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을 위해 사용하는 화학 성분을 의미한다. 화학부형제는 영양 성분이 아닌 데다 장기 섭취했을 때 몸속에 축적될 위험이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가들은 "보다 천연에 가까운 영양제를 원한다면 ‘무(無) 부형제 공법’으로 정제를 만든 멀티비타민 제품을 섭취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무부형제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종합비타민은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균형 있게 공급해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물론, 일상을 활력 있게 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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