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주말 안방극장을 가족의 따뜻함으로 채웠다.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0일 방송된 2회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3.9%, 순간 최고 4.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인희(원미경)의 수술을 포기하는 정철(유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철은 인희가 난소암 판정을 받자 현실을 부정했다. 재검사도 받았지만 이 역시 수술이 불가하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정철은 조금이라도 아내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었고 그렇게 인희의 수술이 결정됐다.
인희는 자신의 몸 상태를 모른 채 새로 이사할 집을 보러 다니며 기뻐했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김영옥)를 보살피고 함께 미래도 계획했다.
정철은 딸 연수(최지우)에게 인희의 상태를 알렸고 인희 역시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됐다. 하지만 정철은 사실을 알리지 못해고 수술만 하면 괜찮아 질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인희의 수술은 시작도 하지 못했다. 더 이상 손 쓸 수도 없이 상태가 악화된 후였으며 정철은 수술실에서 인희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결국 수술을 종료시켰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인희가 가족들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엄마와 함께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후회하는 자식들의 모습, 남편에게 아픔을 토해내는 인희의 모습 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인희와 가족들이 맞이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그려질 남은 2회에서는 어떤 눈물과 감동이 시청자들을 울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