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곽도원 의기투합 '강철비'…알고보면 더욱 재미있는 명장면 '셋'

입력 : 2017-12-11 11: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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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NEW 제공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의기투합한 '강철비'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대한민국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이 극 중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았고, 곽도원은 '엘리트 첩보요원'인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를 연기한다.
 
이에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강철비' 명장면 셋을 공개한다.


▲ 정우성-곽도원, 동갑내기 '꿀케미' 콤비 탄생
 
정우성과 곽도원은 이번 작품으로 '아수라' 이후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각각 남북의 '요원'을 연기한 두 사람은 한 민족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가슴 뜨거운 동질감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곽도원이 연기한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는 중국어, 영어 등 3개국어에 능통한 인물. 그는 지적인 매력은 물론 특유의 재치와 유머러스한 모습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 '변호인' 양우석 감독, 10년을 준비했다…흥미진진한 전개
 
'강철비'는 영화 '변호인'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며 천만 관객을 모았던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웹툰 '스틸레인'에서 북한 김정일의 사망을 예측했던 것처럼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 북한 병사 귀순 등 현 대한민국 시국을 한 발짝 앞서 예상하고 있다.
 
양우석 감독은 10년간 광범위한 자료 수집을 통해 얻은 군사전문가 수준의 방대한 지식을 영화에 고스란히 녹였다는 후문이다. 
▲ 남북 핵전쟁 시나리오, 초대형 첩보 액션
 
영화는 그 동안 다소 한정적이었던 남-북 소재 영화의 무대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까지 넓히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스케일을 완성했다.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는 미국 CIA 지부장, 중국 외교 정보통을 오가며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파악해 관객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대통령을 필두로 NSC 지하벙커에서 미 국무장관과 펼치는 전쟁 시뮬레이션은 핵전쟁 위기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운명이 걸린 뜨거운 이슈라는 것을 인식하게 만든다.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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