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위대한 쇼맨'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12일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베테랑 제작진이 참여한 '위대한 쇼맨'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화려한 뮤지컬 무대를 스크린에 옮겨 놓기 위한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겼다. 특히 무대의 거대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하는 세트장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세트 작업을 맡은 이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나단 크로리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프레스티지'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고 최근에는 '덩케르크' 작업에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인물이다.
나단 크로리는 ""바넘'이 쇼를 펼치는 시대를 단순히 재현하기보다는 타임머신을 타고 2017년에 완전히 새롭게 되살아난 것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위대한 쇼맨'은 쇼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다. 무일푼에서 시작해 화려한 쇼를 만들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독창적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0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