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네티즌 "86세때 출소, 사실상 무기징역"

입력 : 2017-12-14 15:52:03 수정 : 2017-12-14 15: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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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14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최순실 나이'가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1956년생인 최씨는 올해 만으로 61세다. 이에 네티즌들은 "최순실 나이를 감안하면 죽을때까지 나오지 못하겠네. 그래도 국민 감정 생각하면 무기는 나와야 되는데","25년 뒤면 만 85세에 나오겠구만. 감옥 안에서 반성해라","85세 넘어서 출소할텐데 나이 먹고 교도소에서 오래 살기 힘들지. 무기징역이나 마찬가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전자 등 15개 전경련 회원사들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기소됐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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