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실종된 '5세 여아' 고준희(5)양을 찾기 위해 주말 수색을 재개했다.
16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고양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전주시 덕진구 한 주택과 기린봉 자락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다.
경찰은 전날보다 수색 인력을 더 늘렸고, 수색 구역은 전날과 동일한 기린봉 자락 반경 700m, 주택 반경 500m라고 밝혔다.
전날 투입한 수색견 4마리는 현장에서 제외시키고, 기동중대 2개 인력 160∼180명을 배치했다. 또, 소방당국 인력 10명도 지원됐다.
경찰은 전날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아직 고양의 어떠한 흔적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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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달 18일 실종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고준희(5)양을 찾는 전단을 15일 배포했다. 발달장애를 앓는 고양은 또래에 비해 왜소한 체격이며, 파마머리를 했다.(전주덕진경찰서 제공=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