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서민정 "임신 후 30kg 쪄, 사람 안 만나고 고립"

입력 : 2017-12-17 1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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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방인' 캡처

서민정이 임신 후 겪었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안상훈 부부의 브루클린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서민정은 과거 임신했을 때 자주 왔던 피자 레스토랑을 찾았다. 서민정은 안상훈에게 "내가 임신했을 때 30kg 쪘었지 않냐. 어때 보였냐"고 물었고,  안상훈은 "나는 민정이를 매일 보니까 몰랐다. 근데 어느 날 뒤에서 보니까 미안한데 펭귄 같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민정은 "그때 누굴 만났어야 했는데 생각해 보니 고립되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30kg가 쪘을 때도 나는 내가 너무 날씬해 보였다"면서 "잘못됐다는 걸 느낀 게 공항에서 엄마를 봤는데 엄마가 너무 말라 보이는 거다. 사람을 안 만나니 비교 대상이 없었던 거다"고 했다.
 
또 "엄마가 그 때 결혼하고 날 처음 보는 거였다"며 "그날 방에서 소리 안 내려고 많이 울었다고 한다. 내가 너무 살이 찌니까"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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