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윤여정 "이병헌 박정민 덕 보려 출연" 너스레

입력 : 2017-12-18 17: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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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출연 배우들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윤여정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 출연한 이유로 이병헌과 박정민의 캐스팅을 꼽았다.
 
윤여정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병헌과 박정민이 나온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주먹만 믿고 살아온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가 엄마만 믿고 살아온 동생 진태(박정민)를 난생 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여정은 서번트 증후군인 아들 진태를 돌보다 우연히 17년 동안 떨어져 살았던 아들 조하와 재회하는 엄마 '인숙'을 연기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30페이지를 읽었을 때 두 사람의 캐스팅 소식을 알았다"며 "큰아들은 이병헌이고 작은아들은 박정민이라고 하더라. 덕 좀 보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박정민은 TV 프로그램을 보는데 잘해서 눈에 띄었다. 이병헌은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아니까 '잘 하겠지' 했다"고 두 배우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젊은 사람들한테 연기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기자는 기술공이 아니라 오래한다고 잘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 두 사람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다음달 1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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