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는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학과의 최연숙 씨(15학번)가 제40회 한국문화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국전통문화를 수호하고 뿌리를 보존·계승하면서 새로운 문화예술의 창조적 개발을 위한 문예진흥운동의 일환이다.
최 씨는 지난 6일 비구상화 '삶'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공석이었던 대상 수장자이기에 더욱 뜻 깊었다.
'삶'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의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작가 이외에도 미술단체 사무국장, 경희사이버대 학생 신분으로서 시간을 쪼개가며 완성한 작품인데 이런 큰 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영광이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대를 반영하고, 시대가 원하는 작품을 그리는 예술인이 되기 위해 경희사이버대 입학을 결심했다"며 "그림만 그리기에도 빠듯한 시간이지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 씨는 이번 작품을 그리게 된 계기로 "학교 공부는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고, 현명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안목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해오던 사실적(구상) 작품과는 전혀 다른 추상적(비구상) 작품을 그릴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상은 미술계의 새 바람을 기대하며 젊은 작가에게 더 적극적으로 작품 연구에 힘쓰라고 주는 배려와 관심, 아낌없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함과 책임감을 더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내달 16일까지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에서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도 내달 8일부터 2월 2일까지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등 2개 대학원 5개 전공이다.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