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가 '박찬욱 헌정관'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독립영화에 후원한다.
CGV아트하우스는 '올해의 한국독립영화' 3편을 선정해 후원금 1천6백만원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후원작에는 '꿈의 제인', '땐뽀걸즈', '폭력의 씨앗' 등 3편이 선정됐다.
먼저 후원작으로 선정된 세 작품의 감독에게는 각각 후원금 5백만원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꿈의 제인'에서 외로운 소녀 '소현'을 연기한 이민지 배우에게 '올해의 특별상'과 1백만원의 후원금을 증정한다.
후원금은 CGV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CGV용산 아이파크몰에 개관한 박찬욱 헌정관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증정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에 CGV용산아이파크몰 박찬욱관에서 '꿈의 제인' 특별 상영이 끝난 후 열린다.
CGV아트하우스는 세 편의 후원작들을 특별 상영하고 감독과 함께하는 스페셜톡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26일에는 '폭력의 씨앗', 27일에는 '땐뽀걸즈', 28일에는 '꿈의 제인'이 진행된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한국영화의 빛나는 오늘을 가능하게 한 영화인들과 함께 한국독립영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며 한국영화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