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영화가 좋아…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입력 : 2017-12-21 10: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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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연기 신념을 밝혔다.
 
정우성은 최근 시계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 진행한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정우성은 이번 화보에서 까르띠에 의 아이코닉 워치 컬렉션 '탱크'의 신제품을 착용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그만의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눈빛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에 출연한 소감과 함께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로서 살아온 인생을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언제나 현실에 충실한 선택을 해왔다"며 "내 앞에 주어진 걸 즉흥적으로 선택하는 게 편하다. 내 앞에 온 작품이 나를 자극하거나 재미있게 느껴지면 바로 출연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런 선택의 연속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영화가 좋아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고자 했는데 어쩌다 보니 행운까지 얻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그 행운까지 내 것이라 생각하며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 "결국 이런 과정이 진짜 나를 찾아가도록 이끄는 길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018년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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