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故 샤이니 종현을 애도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SM은 21일 샤이니 공식 홈페이지에 "저희는 오늘, 사랑하는 아티스트 종현을 따뜻하고 평안하게 보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너무나 갑작스러운 이별로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유가족 분들과 샤이니 멤버들을 비롯한 당사 아티스트, 임직원에게 보내주신 위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운 날씨에도 시간을 내어 종현을 보러 와주신 수많은 팬 여러분과 마음으로 애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종현을 추모하기 위해 중요한 일정까지 조정해주신 많은 연예인 동료, 선후배 분들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분들께도 삼가 감사드린다"면서 "너무나 많은 분들의 사랑과 위로 덕분에 종현의 마지막 길은 외롭지 않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종현의 음악과 열정, 그가 아티스트로서 보여준 뛰어난 모습들은 우리 마음 속에 영원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19일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부터 연예계 선·후배 및 동료들의 조문이 끊이질 않았다. 이후 21일 오전 9시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종현의 발인식이 유가족과 SM엔터테인먼트 동료 및 직원, 수백여 명의 팬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엄수됐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