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전날
1천582개 스크린에서 40만1천47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2만4천112명이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이 출연한다.
2위는 영화 '강철비'가 차지했다. 같은 날 전국 942개 스크린에서 12만1천299명을 끌어들여 누적관객수 235만1천869명을 동원했다.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주연으로 나선 영화는 핵전쟁 시계의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남북의 모습을 그린다.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은 3위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의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영화답게 화려한 스케일과 흥겨운 음악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이어 외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가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스타워즈'는 전국 496개 스크린에서 1만8천681명을 끌어들여 누적관객 76만5천596명을 동원했다. '포켓몬스터'는 같은 날 422개 스크린에서 1만4천54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만5천741명을 기록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