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정해인, 악마에서 천사로…'유쾌남' 변신

입력 : 2017-12-22 1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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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정해인. 사진=tvN 제공

배우 정해인이 '악마' 유대위에서 '천사' 유대위로 변신했다.

2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10회에서는 유정우 대위(정해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주상병(신원호)이 증인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대위는 부하를 폭행해 살해한 죄명으로 수감됐다. 여기에 서늘한 표정과 차가운 말투에 욱하는 성질까지 매스컴에 등장해 많은 사람들은 물론 재소자들조차 '악마 유대위'라는 별명으로 그를 불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회상신에서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져 휴가 복귀가 많이 늦어진 주상병을 걱정하는 유정우의 모습이 그려진 것. 그는 주상병을 달래며 어머니와 통화해보라고 휴대폰도 빌려주는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또 유대위는 그간 벽을 치며 지냈던 2상6방으 수감자들과 아웅다웅하며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는 김제혁(박해수)의 체력 증진을 신경 써주거나 유한양(이규형)과는 유치찬란한 설전을 벌였다. 이는 그동안 유대위가 보여줬던 카리스마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해인의 또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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