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어시' 손흥민, 평점 8.58 팀내 세 번째…'신기록' 케인 9.02점

입력 : 2017-12-27 0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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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공식 트위터

토트넘이 케인-손흥민-에릭센-델레 알리 등 '판타스틱4' 완벽한 조합으로 사우샘프턴을 대파했다. 1골 2어시를 기록한 손흥민(25)은 8.58로 팀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얻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5-2로 크게 이겼다.

이날 주인공은 번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이었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그는 1995년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가지고 있던 한 해 최다득점(36골)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케인은 선제골, 두 번째골, 마지막 골을 성공시키며 39골로 레전드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FA컵 등을 포함해 2017년 총 56골을 기록했다. 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친 유럽 축구 1위다.

손흥민은 케인이 넣은 팀의 두 번째, 델레 알리가 넣은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6분 델레 알리의 스루패스를 이어 받아 침착하게 골문 반대편으로 차 넣어 시즌 9호골을 성공시켰다.

유럽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최고 평점인 9.2점을 선사했다. 그 뒤를 나란히 1골 2어시를 기록한 알리가 9.02로, 손흥민이 8.58로 이었다.

5골을 허용한 사우샘프턴의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는 4.86으로 양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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