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더' 제공

tvN 새 수목드라마‘마더’가 28일 메인 티저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다.

앞서 수진 역을 맡은 이보영의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울림을 전달한 첫 티저에 이어 공개된 이번 영상은 ‘가짜 모녀’ 이보영-허율의 애틋한 여정을 담았다.

허율(혜나 역)을 향해 “선생님을 엄마라고 부를 수 있겠니?”라고 제안하는 이보영과 그녀의 제안에 화답하듯 손을 꼭 잡는 허율의 모습은 가짜 모녀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는 것을 알리며 첫 시작의 떨림을 전하고 있다.

이어 이보영의 흔들림 없는 눈빛이 클로즈업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무엇보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이보영의 결연한 의지까지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학교, 놀이터, 문구점 앞 등 시시각각 변하는 장소의 이동은 이들의 쉽지 않은 여정을 엿보게 하는 것은 물론 두 모녀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이며 이들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혜나 역을 맡은 허율의 모습도 이목을 끈다. 혜나는 수진이 엄마가 되겠다는 결연한 다짐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1월 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