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개봉 9일만 600만 관객 돌파…'택시운전사'와 비슷한 속도

입력 : 2017-12-29 09: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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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과함께-죄와벌'(이하 신과함께)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전날 1505개 스크린에서 37만781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607만4799명을 기록했다. 개봉 9일만의 성적이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와 비슷한 속도다. 역대 12월 개봉 영화 중 최대 관객을 모은 '국제시장'이 16일째 600만명을 넘어선 것보다는 일주일 앞섰다.
 
지난 20일 개봉한 '신과함께'는 이날까지 박스오피스 정상, 예매율 선두를 지키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가 이같은 속도로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다면,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첫 '천만 영화'가 된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했고 이정재 김해숙 김하늘 이경영 등이 가세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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