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눈비 오다 낮부터 갬, 서해안에선 마지막 해넘이 못 봐

입력 : 2017-12-31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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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비가 눈이 오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서해안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북부지방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이른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 최고 7㎝,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북·제주도 산지 1~5㎝다.

적지 않은 눈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부터 맑아지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의 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3~3도, 강릉 2~8도, 대전 0~5도, 대구 1~7도, 부산 4~9도, 광주 2~7도, 제주 7~8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를 최초로 시행케 한 미세먼지는 오전 중 대부분 사라지겠다. 다만 수도권에는 황사 유입 가능성이 있어 중부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이 대부분 맑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충남 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의 경우는 해상에 발생한 구름에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서울 해넘이 시간은 오후 5시 23분, 인천 오후 5시 25분, 강릉 오후 5시 15분이다. 1일 서울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 47분, 인천 오전 7시 48분, 강릉 오전 7시 40분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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